거래의 시점

거래의 시점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돈에 대한 변동을 어느 시점에 인지하느냐도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누군가와 계약을 체결하면 그 순간 거래가 생긴걸까요? 아니면 통장에 입금이 되어야만 생긴걸까요? 이것을 나누는 기준은 회계에서 발생주의와 현금주의라고 말합니다.

발생주의는 돈에 관한 계약이 발생하는 순간을 거래 입력할 시점으로 봅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는 순간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어도, 이미 자산에 미수금 등으로 등록하고, 수익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차후에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이 미수금 잔액을 확인하고 재촉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통장에 입금이 되면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미수금에서 통장으로 돈이 이동되는 거래로 처리합니다.

반면에 현금주의는 실제로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상황, 즉, 무언가 실질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이 현금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요. 통장에 돈이 들어올 때에만 그냥 기록합니다. 현금주의는 직관적이고 편리하긴한데, 요즘같이 결제 수단과 흐름이 복잡한 경우에는 누락이 발생할 여지가 큽니다.

후잉에는 발생주의를 기본으로 조금 더 철저하게 적길 권장합니다만, 사용자가 편한대로 현금주의처럼 쓰셔도 됩니다. 혹은 둘 다 그냥 섞어서 어떨 땐 발생주의, 어떨 땐 현금주의로 기록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