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계정의 이해

II. 계정의 이해

후잉은 복식부기라는 회계 방법론을 이용하는 개인용 가계부입니다. 복식부기를 몰라도 눈치로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 개념을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복식부기를 이미 알고 있다면 III. 항목의 설정으로 바로 이동하십시오.

계정의 정의

계정
아이템 아이템 아이템 아이템
계정이란 돈의 속성을 나타내는 가장 큰 단위로, 자산/부채/자본/비용/수익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아이템은 항목 다음의 분류로 거래입력시마다 자유롭게 지정합니다. 다른 가계부에서 소분류에 속합니다.
< 후잉의 계층구조 >

계정의 흐름도

복식부기는 돈의 흐름과 현황을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기록을 위해서 돈의 속성을 다섯가지로 구분합니다. 구분된 이 속성을 계정이라고 하는데, 복식부기는 이 계정을 통해서 현황과 흐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계정 설명
자산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돈
부채 내가 갚아야할 돈
자본 내가 쓸 수 있는 돈에서 갚아야한 돈을 뺀 돈
수익 외부에서 흘러들어와 내 돈을 증가시키는 돈
비용 외부로 빠져나가 내 돈을 감소시키는 돈

계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생활소비 > 회계1 > 자산을 참고해주십시오.

자산/부채/자본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각 계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계정들 중에서 나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자산, 부채, 자본을 알아보겠습니다.

자산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자산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돈을 다 합한 것입니다. 일상적으로도 이런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어서 그다지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통장에 있는 잔액, 부동산이나 전세금, 월세의 보증금, 자동차, 오토바이, 노트북 등 진짜 돈 말고도 돈으로 환산 가능한 모든 것을 총 동원하면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 얘기지만... 그러면 건강, 능력, 젊음 이런 것도 자산일까요? 저는 자산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가계 관리와는 조금 특성이 다르지만, 자기계발 차원에서 이런 것들도 자산으로 정량화하여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누가봐도 자산인 부동산도 관리할 필요가 없다면 자산에서 배제할 수도 있습니다. 즉, 어디까지 자산으로 잡느냐는 순전히 사용자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자산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합니다. 보통 대출을 받거나(부채의 증가) 월급이 들어오면(수익의 발생) 자산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대출을 상환하거나 무언가를 사먹으면(비용의 발생) 자산이 감소합니다.

부채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부채는 언젠가 갚아야할 빚입니다. 언젠가 갚아야 할 몫인 것이지요. 실제로 수중에 갚을 돈이 있든 없든 부채는 상환하거나 탕감 받기 전까지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후잉 같은 툴로 제대로 관리를 못하면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부채와 자산의 관계를 대출을 통해서 살펴봅시다. 대출을 100만원 받으면, 부채가 100만원 생기는 것이고, 동시에 100만원이 통장에 들어오므로, 자산도 100만원 증가합니다. 우리가 보통 대출을 받는 것은 언제가 갚아야할 부채를 알면서도, 지금 당장에 융통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자산에서 30만원을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자산은 70만원으로 줄었고, 대출 부채는 여전히 100만원인 상태가 됩니다. 언젠가 돈을 더 벌어서 100만원을 갚는다면, 통장에 있는 100만원을 은행에 줘야하므로, 통장 자신이 100만원 주는 동시에 부채 100만원도 0이 되겠지요.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 자산 부채
1. 대출을 100만원 받음 100만원 100만원
2. 비용으로 30만원 씀 70만원 100만원
3. 돈을 200만원 벌었음 270만원 100만원
4. 대출 100만원을 상환함 170만원 0만원

이 예시를 통해서 우리는 한 가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부채라는 것은 자산의 증가를 일으키므로, 일시적으로 자금적 여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시적으로 갚기 전까지는 영원히 줄지 않습니다(아마 실제로는 안 주는 것을 넘어서서 이자가 붙으면서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는 관리하고 또 관리해도 부족한 존재인 것입니다.

부채가 꼭 부정적인 존재만은 아닙니다. 부채 증가의 목적이 명확하고, 위험을 잘 인지하고 관리한다면 긍정적인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자본 대비 부채의 비율 등의 지표를 보면서 유용하게 활용합니다.

자본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자본은 내가 가진 돈 중에서 갚아야 할 몫을 뺀 순수한 나의 돈을 말합니다. 만약 나에게 100만원이 있고, 이 중에서 부채가 20만원이라면, 나의 자본은 80만원인 셈입니다.

순자산 혹은 자본은 동일한 용어입니다. 후잉에서는 두 글자로 통일하는게 편해서 자본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합니다.

복식부기는 거래당 원인이 되는 계정과 결과가 되는 계정을 선택해주어야합니다. 즉, 어느날 통장을 보니 기록보다 5만원이 더 있어서 5만원을 더 늘려주려고 하는데, 통장만 단독으로 5만원을 늘리긴 힘듭니다. 이럴 때 자본항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s://whooing.com/zAe 을 참고해주십시오.

비용/수익

비용과 수익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말입니다. 지출과 수입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비용은 내 자산을 감소시키는, 외부로 돈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을 사먹거나 즐기거나 매입을 일으키면 이것은 비용에 해당됩니다.

보통 가계부에서 비용은 줄여야만하고 통제하여야만 하는 악의 축 같은데, 사실 비용도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므로 마냥 나쁜놈은 아닙니다. '결국 다 멀고 살자고 돈을 버는 것'이라는 말처럼 모든 자산은 결국 써서 그로 인해 나의 행복을 충족해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경써야할 것은 마냥 안쓰는 것이라기 보다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행복을 느끼도록 관리해야하는 것입니다.

수익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수익은 비용과 반대로 내 자산을 증가시키는, 외부에서 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월급을 받거나 사업을 통해서 매출을 일으키면 이것은 수익에 해당됩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수익이 그냥 들어오는건 아니고 나의 시간이나 능력, 투자비용 등이 들어가는 결과이지만, 어쨌든 부가가치를 통해서 돈으로 환산되어 자산으로 들어오면 그건 수익입니다.

이해에 도움이되는 외부자료

본 페이지에서 딱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복식부기에 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복식부기가 무엇인지 애매하거나 혹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아래의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부 자료들은 계정에 관한 설명을 넘어서 거래입력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회계에서 다루는 분개는 후잉에서의 거래입력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해하지 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